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잊히고 있던 일련의 사건들이 다시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세월호 침몰 당시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에 대한 의문도 그중 하나였다. 언론과 SNS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사라진 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 ‘성형시술을 위해 프로포폴을 맞았다’, ‘7시간 시차의 독일에 있는 최순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였다’ 등 여러 가설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지난 11일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언론에 대해 “사실이 아닌데도 악의
치약에서 가습기살균제에 쓰인 화학물질인 CMIT/MIT 성분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유해성분이 검출된 치약제품들을 구입처 등에서 전량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식약청 발표 후, 엉뚱한 곳에서 사회적으로 공분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9월 28일 한 트위터 계정에 “우리 아빠는 강남구 한 아파트의 관리소장을 하고 계신데 평소 주민들이 음식이나 물건을 나눠준다. 꼭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것이지만...”으로 시작되는 글과 함께 치약 사진이 올라왔다. 몇몇 주민들이 회수대상인 치약을 아파트관리소장에게 수십 개나 ‘선물’한 것. 작성자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5명의 태권도 선수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대훈 선수는 8강에서 패한 뒤 승리한 선수와 손을 잡고 함께 기뻐하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 리우에서 승전보와 훈훈한 이야기가 날아드는 사이, 한국에서는 종주국의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지난 7월 16일 열린 인천시장기 태권도대회 고등부 경기 준결승전. 14대 7로 A군이 B군에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A군의 코치가 기권 의사를 밝혔다. 기권패 한 A군의 부모가 코치에게 따지자, 코치는 “B군